"대전만 불허… 수당도 못받는다" 주장

노동부 직업상담원 노동조합 조합원 60여명은 7일 낮 12시경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직업상담원들의 상담업무를 위한 연장 근로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미 다른 지방노동청은 늘어나는 실직자들의 실업자 상담을 위해 상담원들의 연장 근로를 허용하고 있지만 대전지방노동청은 연장 근로수당 지급을 거부하며 연장 근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노조활동 탄압 등을 주장하면서 노동청장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를 벌이다 1시간여 만에 자진 해산했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정작 당사자인 노동청 직원들은 이를 주장하는 집회에 거의 참가하지 않은데다 법에 규정된 8시간 근무 외 연장 근로를 금지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올해의 과제로 '고용안정센터의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역점 사업으로 노동부에 건의한 상태며 연장 근로에 이르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연장 근로를 금지하지만 각 고용안정센터장들이 해제를 건의하면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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