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대표

▲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대전대표 이숙자 씨. 이호창 기자
“주부의 눈으로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의외로 고쳐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관심을 갖고 제안을 하다보면 언젠가 더 나은 세상으로 바뀌지 않겠습니까?”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 대표 이숙자(55) 씨.

이 대표가 활동하고 있는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법률, 고시, 여성문제 등 국가와 시에서 펼치는 각종 사업과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감시를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정부정책과 시책에 대해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제도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삶의 패턴도 크게 바뀌었다. 어디를 가든 카메라와 메모지를 필수로 들고 다니며 사소한 것들이라도 다시 한번 살펴본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정부부처 홈페이지 등을 꼼꼼히 살피며 공부도 하고 있다.

이 대표가 활동하는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은 주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생활을 바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을 시작한 이후로 일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며 “적극적으로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온라인 활동의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며 “댓글을 달다 보면 글솜씨도 늘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도 발전한다”고 한뒤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여기겠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이 대표는 공주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호수돈여고 교사, 대전주부교실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건양대에 출강하여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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