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염화칼슘과 모래를 섞어 사용하던 지금까지의 제설작업 방식을 소금과 액체 염화칼슘을 혼합해 살포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설 속도가 종전보다 1.5배 빨라지고 같은 양으로 눈을 녹일 수 있는 범위도 3배 이상 확대된다.
기존 제설작업은 모래를 사용함에 따라 눈이 녹은 후 미끄럼을 유발하는가 하면 해빙기에 배수로 막힘 현상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되는 새로운 제설작업은 우선 고속도로에 도입되며 국도와 지방도에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