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스포츠댄스교실 운영 호응
경쾌한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으면 어느새 댄서로 변신, 앞으로 있을 공연을 위해 발바닥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맹연습 중이다.
또 스탭이 엉켜 파트너의 발을 밟기도 하고 때론 순서를 잃어버려 옆 사람의 동작을 훔치지만 춤에 대한 열정 만큼은 프로급이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오는 9월 호서대학교 총장배 프로, 아마 스포츠댄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스포츠 댄스팀에서 최고령인 이송자(70) 씨는 "처음보다 지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서 입상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종태(37) 댄스교실 강사는 "이곳 어르신들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생은 드물다"며 "자신이 건강한 것이 자식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