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결산

충남도의회 제176회 임시회가 6일 '지난해 말 발생한 천안 조류독감 관련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FTA 관련 대책' 등 민감한 각종 현안들을 다루고 11일간의 회기를 마감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충남도와 도 교육청의 2004년도 업무보고 및 새해 주요시책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충남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중 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심의·처리했다.

도의회는 업무보고에서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개선점과 도민의 관심 사안을 질의하면서 우려되는 각종 문제점을 점검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열의를 보였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선포한 '충남 월드브랜드 활용계획과 지방세수 확충 방안', '도청 이전 보완용역 재추진' 등을 촉구했으며, 교육사회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안전관리문제', '공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농수산경제위원회는 '가금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FTA 관련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건설소방위원회는 '백제문화권 개발사업 추진대책', '입찰한도액 상향조정 및 부실공사 방지대책' 등의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회기 내인 지난달 28일 유성 스파피아호텔과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회의와 시도의장협의회를 각각 개최, 지방의회 회기운영의 자율성 보장, 지방분권특별법에 따른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방안 등을 비롯한 제도개선과제를 논의하고 충남도의 자치입법 활성화 추진실태를 수범사례로 선정 발표하기도 했다.

제176회 임시회는 원만하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발전과 민생해결 지원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전개해 내실있고 알차게 운영된 회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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