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재심사 불응땐 탈당"
엄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역구로 당선된 여성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임해 왔다"면서 "지난 1년7개월 동안 도정을 살펴오면서 도의원으로서 한계를 느꼈다"며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뒤이어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대표와 도지부,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과 15명의 공천심사위원들이 객관성과 신뢰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천안갑 지역의 공천 재심사를 실시해 달라"면서 "당 지도부가 공천 재심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49세로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호서대와 호서대 대학원, 단국대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