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절도범 검거

충남 보령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10대 절도범이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다 경찰의 실탄 발사로 붙잡혔다.

지난 20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보령시 동대동에서 A(19) 군이 훔친 승용차를 몰고가다 수배차량 조회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인근을 순찰을 하던 경찰은 도난 차량임을 발견하고, 승용차에 정지명령을 했으나 A 군은 이를 무시, 달아나면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A 군은 제지하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결국 경찰이 차량 뒷바퀴에 쏜 실탄으로 차가 멈추면서 검거됐다.

검거 과정에서 A 군의 승용차는 경찰차 2대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A 군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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