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펼친 것이다.
성 씨는 지난 1982년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1999년 명예퇴임 한 후 개인 사업을 하던 중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이다.
성 씨는 연이은 사업실패로 이미 가산 대부분을 탕진했으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성 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원남면 향우회는 성씨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키로 하고 각계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부친 성기남 씨는 "성금모금에 동참한 공직자와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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