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사온 김밥을 나눠 먹은 대전우편집중국 직원들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가운데 비슷한 증세 환자가 보건당국에 추가로 보고되는 등 식중독 의심환자가 모두 92명으로 늘었다.

18일 대전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경 유성구의 한 김밥집에서 사온 김밥을 나눠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대전우편집중국 소속 직원이 최초 신고된 22명에서 38명으로 늘었다.

또 같은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육군 장병과 군무원 11명, 충남 금산과 청양 주민 43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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