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집(53·사진) 석남동장이 20일 한서대학교에서 환경공학분야 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동장은 지난 2002년 한서대학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 '축산퇴비의 자원화에 따른 비점오염원 유출특성에 관한 연구'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논문은 축산업 발달에 따라 부산물로 발생하는 고농도 축산분뇨를 대부분 퇴비화해 농지에 환원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발생에서 배출까지의 경로를 거시적으로 살펴 각 단계별로 축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강우로 인한 축산분뇨 유출 시 수질 및 토양 오염 관리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동장은 "1991년 폐기물관리계장으로 재직할 때 양대동에 위생처리시설을 조성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가족과 동료직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힘든 주경야독의 과정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산=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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