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 5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132회 임시회 교사위의 환경국에 대한 2004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조찬호 시 환경국장과 과장들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할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대전시의회는 5일 132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소관 실·국으로부터 올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시장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홍자)는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중 개정조례안' 등 8건의 개정조례안을 심의, 대전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진동규)는 시 환경국의 주요 업무보고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경)는 교통국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활동을 전개했다.

◆박용갑 의원(중구2)=지난 1999년 국가안전기획부가 국가정보원으로 변경됐는데도 아직까지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중 개정조례안'에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조례의 적법성과 적시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상위법이 개정되면 이를 관련 조례에 신속히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조신형 의원(서구4)=시사편찬위원회의 주요 업무에는 '대전뿌리찾기운동'이 포함돼 있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전뿌리찾기운동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 문화진흥기금제도가 폐지돼 시민들이 부담하던 기금만큼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해 달라.

◆이명훈 의원(비례대표)=대덕밸리 IC에 수려한 경관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은 대전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민들의 편익과 휴식을 제공하고,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
대전시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여 최상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진동규 의원(유성구2)=매립장 주변의 주민 이주 등 주요 시책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설명회나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덕밸리 IC 경관 광장 조성시 광장 안에 우리 지역 특산물이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조성해 우리 지역을 찾는 외지인에게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

◆정진항 의원(대덕구2)=대전시 쓰레기 매립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것은 그만큼 쓰레기 재활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운영을 지원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노인정 내 공중화장실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좌변식 화장실로 개선할 용의는 없는가.

◆송재용 의원(유성구1)=버스전용차로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처럼 양방향 신호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겸토할 용의는 없는가.??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한 자전거도로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길 당부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