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등 현장방문 줄이어 대전국토청 “적극 지원”

▲ 올들어 임시홍보관이 설치된 세종1공구(금남보)와 금강6공구(부여보)에 4050여명이 찾는 등 금강 살리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방문한 대전보건대 학생들의 모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홍수예방과 물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지역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중인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에 따르면 올들어 임시홍보관이 설치된 세종1공구(금남보)와 금강6공구(부여보)에 총 190건 4050여명이 찾는 등 금강 살리기 현장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한달 평균 580여명이 방문한 셈으로 6월과 7월에는 900명이 넘어섰다.

사업초기에는 공사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봉사단체 및 환경단체 회원, 중·고·대학생 등으로 방문층이 확대되고 있다.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달에는 대전 유성중, 대문중, 동방고, 대전보건대, 전주 우전초, 서곡초 학생들이 금강6공구 부여보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또 대학생 웹진(4U) 운영진과 봉사단체인 '송파품앗이' 회원, 환경단체협회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단국대 환경동아리 회원, 대안학교 '민들레학교' 학생 등도 현장을 찾았다.

특히 금강 살리기 현장중 보 건설이 진행중인 현장은 토목·건축학과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남대, 충남대, 선문대, 공주대, 단국대, 부산대, 한서대 토목·건축학과 학생들이 최신 공법으로 건설되고 있는 보 현장을 찾아 시공사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현장 방문자들에게 홍보관 견학, 공사현장 안내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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