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공주 야산에서 산행 중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일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충남 공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2시30분경 공주시 반포면 봉암리 야산에서 A(77) 씨가 숨져 있는 것으로 야산 소유주 B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경찰에서 "산소 주변을 정리하던 중 풀숲에 노인이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일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이날 오후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됐다. 경찰은 A 씨가 산길을 내려오다 더운 날씨에 탈진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