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논산향우회 신년교례

재경 논산시향우회 '2004년 신년교례회'가 3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전우회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임성규 논산시장, 박태진·송영철 충남도의회 의원, 송덕빈 논산시의회 의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이용훈 논산시 기업인협의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계룡시 분리로 위축된 논산시의 시세 확충에 대한 재경 향우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이인제 국회의원과 김범명, 김영배, 홍세기, 임덕규, 남궁진 전 국회의원, 박우석 한나라당 논산·금산·계룡지구당 위원장 등 논산 출신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 정당 행사를 방불케 했다. 임성규 시장은 이날 시정 보고를 통해 ▲강경읍민의 3개 기관 이전 반대운동 및 강경젓갈축제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성동면 지방산업단지 입주 업체 유치 노력 ▲화지시장, 연무 안심시장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위탁경영 협약 체결 ▲시립치매요양병원 건립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임 시장은 "계룡시 분리 이후 시세가 크게 약화돼 올해는 인구 늘리기 등을 통한 시세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재경 향우회원들도 고향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 재학생 7000명을 빼면 논산에 젊은이들이 없다. 90%를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건양대가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며 졸업생들에 대한 향우회원들의 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재경 향우회장으로 연임된 안동규 ㈜금강에레베이터 대표이사는 "고속철도가 개통될 경우 1시간10분이면 서울에서 논산에 갈 수 있다. 전 회원이 고향을 자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투자와 지원에 적극 나서자"며 "향후회 조직을 활성화시켜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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