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자·교사委

▲ 4일 충남도의회 행자위에서 열린 충남도 감사관실 2004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신창수 감사관이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지영철 기자

충남도의회는 4일 행정자치위원회와 교육사회위원회를 열고 감사관실 및 청양대학 소관 2004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한 후 건설공사 상시감리제 50억원 이상 하향조정 등을 요구했다.

행자위에서 정종학 의원(천안 4)은 "일선 공무원이 도에서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비리에 연루되지 않도록 예방감사를 해야 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상시관리제를 50억원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남 의원(비례대표)은 "공주의료원에 대한 예방위주의 상시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항상 문제가 발생한 후에 감사를 하고 징계를 하는 감사보다는 예방을 통해 공공의 목적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만 의원(아산 1)은 "석산 허가시 감리단을 선정해 기술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각 시군에서 조례를 제정토록 권고할 용의는 없느냐"며 "집단민원이 우려되는 인·허가 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위에서 이용면 의원(예산 1)은 "청양대학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도내 전 기관과 단체가 상호 협력하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대학육성을 위해 발전협의회 등을 구성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유환준 의원(연기 1)은 "청양대학의 다목적 강당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청양군으로부터 무상양여 등 부지 제공 협조를 받아야 한다"며 "도로변에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광고물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운용 의원(공주 2)은 "청양대학의 기숙사가 매년 입사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활용대책을 마련해 운영비 손실에 대한 예산 낭비요인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