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행상품 출시

▲ 삼척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양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서해·남해로 떠날 수 있는 ‘바다로 특별 기차여행 전용상품’과 ‘Family & Friends’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로 떠나는 삼척 피서 열차는 삼척의 명물인 해양레일바이크와 시원한 파도를 자랑하는 맹방해수욕장을 다녀올 수 있는 바캉스 열차로 용화터널에서 체험하게 되는 레이저 쇼와 루미나리에가 볼거리다. 요금은 성인기준 5만 9000원.

서해로 떠나는 뮤직트레인 피서열차에서는 초대가수 이범학의 라이브 공연을 펼쳐진다. 또 서해의 유명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고, 광천 토굴새우젓 시장에서 알뜰 쇼핑도 가능한 상품.

군산 새만금으로 떠나는 열차도 인기다. 이 열차를 이용할 경우 세계 최장(33㎞)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해 금강하구둑, 가력도·신시도 배수갑문, 야미도 해상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기준 5만 5000원.

남해로 떠나는 여수 피서열차도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이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여수 향일암과 오동도,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관람하고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이뤄지는 알뜰 기차여행 상품으로 요금은 성인기준 6만 9000원이다.

이밖에도 'Family & Friends' 티켓 상품을 이용하면 고급펜션 무료 숙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코레일과 여수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알뜰상품으로 4인 이상 여행객이 수도권지역~여수 간 왕복 승차권을 구입할 시 여수에 위치한 고급펜션 무료숙박권이 제공된다.

기타 '기차전용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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