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청은 감소

대전·충청 지역의 고용상황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역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8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 2000명(6.1%) 증가했고,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60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93명 감소(15.2%)했다.

이는 고용보험의 경우 올 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실업급여는 올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충남이 38만 4000명(7.4% 증가)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충북이 26만 7000명(6.0%) 증가, 대전이 24만 8000명(4.3%)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피보험자수는 남성이 56만 5000명으로 여성 33만 4000명에 비해 더 많지만 증가폭은 여성이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해 남성(5.5% 증가)보다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보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피보험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피보험자는 지난 달 5286명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지만 40대의 경우 같은 기간 1만 4965명 늘어 전년 동월보다 6.9%증가했다.

50대 역시 지난달 1만 3610명 늘어 전년동월대비 11.8%의 피보험자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60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93명(15.2%) 감소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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