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근로사업장'을 내달 중 완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비 67억 원이 투입된 장애인 근로사업장 건립공사는 대덕구 문평동 제3산업단지 내 도로관리직영사업장 968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4057㎡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식당, 사무실, 보호작업장,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지동과 근로사업장 3개소 및 부대시설인 샤워장, 탈의실이 배치된 공장동이 있다.

특히 장애인 근로사업장은 CO2 배출 저감 등 환경성 증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arrier Free) 예비 1등급을 획득한 시설물이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사업장이 건립되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정규직 80명)과 자립자활을 지원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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