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중구청 방문

▲ 염홍철 대전시장이 20일 오후 중구청 초도방문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 중구 원도심활성화와 관련, "주거환경개선 및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통해 4년뒤 중구가 예전 모습으로 확 바뀔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중구청 초도방문을 통해 "원도심활성화·일자리창출 기획단을 발족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을 원도심에 유치 하겠다"며 "중구를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이벤트 도시로 만들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구와 협의를 통해 100억 원을 투입, 으능정이 거리(250m)에 LED 전등 아케이드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 방안과 관련, "젊은 층이 많이 모여들어 서울 신촌, 홍대 앞과 같은 젊음의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예술대학 교양과목을 신설하고 녹지조성, 공연장 건립 등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안영동 경륜장 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임기 내 대안을 만들겠다"며 "박용갑 중구청장이 구상중인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함께 국내 최고급 실버타운도 아이디어로 제시되고 있어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지역주민대표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에서는 메가시티 입점 관련, 호동~범골 진입도로 개설관련, 낙후된 중구의 변화 방안 등이 건의됐다. 중구는 이날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호동 범골진입도로 개설 지원을 비롯, 부사동 430-4번지선 도로개설, 보건소노후 방사선장비 교체, 장수마을 시설개선, 재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상반기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많이 지원한 상황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6억 원의 교부금을 테두리 안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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