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96억 투입 … 화장시설 등 설립

▲ 13일 열린 공주시추모공원 기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는 박승규 공주교육장 왼쪽 4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심대평 국회의원, 이준원 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의장.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공주시 추모공원이 13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추모공원 사업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심대평 국회의원 등이 참석, 시삽과 함께 성공적인 공사진행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공주시추모공원은 2011년까지 196억여 원을 들여 24만 6100㎡의 부지에 화장시설 1식(화장로 3기), 봉안당 1만 5000기, 옥외안치단 벽식 7100기, 3만 6000㎡ 규모의 수목장 등 장사시설, 조경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발 120m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안에 최첨단 화장시설과 납골보관시설 등 선진 장사시스템이 들어서고, 주위는 숲과 정원으로 뒤덮인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의 편익증진과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시는 어른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공주시의 의무”라고 추모공원 조성의 의의를 밝힌 뒤 “함께 했던 사람들과 추억을 생각하며 행복을 느끼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광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는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요구되는 133억 원의 시 재원 확보에 각별히 신경써서 사업이 편안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으며, 심대평 국회의원도 “내년 완공되는 추모공원이 시민들의 사랑받는 시설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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