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윤진식 “현대 전기車 배터리 공장 유치”
무소속 맹정섭 “MIK 녹색패션산단 완공”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의 공약제시가 잇따르고 있다.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를 충주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문화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그룹 측과 'HL그린파워' 공장을 충주에 설립하는데 합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HL그린파워는 LG화학에서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생산한 배터리팩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에 납품하게 된다.

윤 예비후보는 "HL그린파워의 연간 전기자동차 예상 생산량은 40만대 규모"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HL그린파워 유치를 계기로 충주에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며 “연관산업 집적화로 5000억 원 이상의 투자 효과와 1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도 이날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를 보궐 임기 내 완공해 최고 인프라를 갖춘 패션밸리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저는 2008년 4·9총선 당시 예비후보 공약이었던 MIK산업단지 설립추진 약속을 지켰다”며 “그런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착공, 지난 4월 대통령의 특별 지시사항이 하달돼 국토해양부의 협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설계변경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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