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당 정책담당자 초청 도정설명회

▲ 4개 주요 정당 정책담당자 협의회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참석한 담당자들이 도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채원상 기자
충남도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4개 주요 정당 정책담당자 초청 도정설명회를 갖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정책담당자와 총리 비서실 직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4개 주요 정당의 각 분과 전문, 심의위원들에게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은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망의 발달과 34개 대학이 있어 지식산업의 본산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북아 시대에 경제·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서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27일 선포한 충남 월드 브랜드와 고품질 충남경영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행정이 경영의 합리성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내년도에 시행할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백제문화권종합개발, 내포문화권 종합개발, 장항·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권내륙화물기지,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당진항 석문부두, 보령신항, 대산항 건설 등을 주요 현안사업으로 제시했다.

도는 이 밖에 보령에서 연기를 거쳐 강원도까지 연결되는 충청선 철도 건설에 대한 정부예산이 내년도에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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