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등 공개 후에도 끊임없는 학력 논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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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회적·연예계 이슈에 대해 자주 트위터로 입장을 밝혀온 소설가 이외수가 타블로의 학력논란에 대해 악플을 다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쓴 소리를 쏟아냈다.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http://www.twitter.com/oisoo)에 “한때 문희준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던 악플러들, 문희준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도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며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지적한 뒤 “지금은 타블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는 악플러들. 친절한 금자씨가 전합니다. 찌질이들아, 너나 잘하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스탠퍼드대 영문학 석사 출신으로 데뷔 초부터 유명세를 탔던 타블로는 이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끊임없는 학력 의혹과 악플에 시달려왔다.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일축하며 성적표 등을 공개했던 타블로도 결국 악플에 시달리다 못해 한 누리꾼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도 많은 누리꾼들이 공개된 성적표·졸업증명서 등 여러 가지 공문 자체도 위조된 것 아니냐며 졸업 논문 번호를 공개하라는 등 끊임없이 학력 위조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스탠퍼드대는 최근 학교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타블로의 학사·석사학위 수여증명서를 PDF 파일로 올리기도 했다.

한편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blobyblo)를 통해 “저는 당신에게 거짓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당분간 긴 휴식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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