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배재대등 3개 전역군 분할모집 가능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돼 수능시험이 완전 선택형으로 바뀌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44.3%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상당수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전년도와 달리 3개 모집군 전역에 걸쳐 참여하는 분할모집이 일반화돼 대학간 모집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충남대는 4743명을 모집(이하 정원외
포함)하며, 공주대 3109명, 한밭대 2641명, 한남대 3247명, 배재대 2751명, 목원대 2804명, 대전대 2590명을 모집하는 등
대부분 대학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원을 모집한다.
또 일부 대학만 실시했던 분할모집이 대폭 확대돼 대전대와 배재대, 목원대, 건양대
등은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 등 3개 모집군 전역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인원도 대폭 늘어나 전체
모집인원의 44.3%까지 확대됐다.
대전대가 정원 내 모집의 73%를 수시 1, 2에서 선발하며, 중부대도 수시인원(수시 1, 2
모집)을 60%대로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배재대와 우송대, 건양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수시 1, 2를 모두 실시하며
충남대, 공주대, 한남대, 목원대, 한밭대, 천안대, 나사렛대, 을지의대, 선문대 등은 수시 2만을 실시한다.
수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치러지고, 수시 1학기 전형은 6월 3일에서 8월 24일, 2학기 전형은 9월 1일에서 12월 21일 사이에 실시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2일에서 27일 사이에 각 대학별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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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서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