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평 3동사무소 부지에 추진

25만 대전 둔산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둔산도서관'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둔산2동 은초롱아파트 옆 300여평의 둔산3동사무소 부지에 둔산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빠르면 내년 초에 착공될 둔산도서관은 50억여원을 투입, 6∼7층 규모로 건립된다.

그러나 둔산도서관 건립을 위해서는 시의 투융자심사위원회와 도시변경심의회를 통과해야 하고 국비지원 신청,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심사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구는 이달 초순경 이 같은 내용의 둔산도서관 건립 계획을 시에 보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내달 3일 염홍철 시장의 구청 연두 방문시 재차 건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통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3∼4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구는 1년 안에 모든 절차를 끝내고 내년 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철저한 준비와 계획안으로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서구 삼천동 가람 네거리 시애틀 공원에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원설계 변경 학술용역비 3000만원을 계상했으나 공원 훼손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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