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초소 4곳 추가설치하고 예찰활동 강화

▲ 28일 천안시 풍세면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돼 살처분된 닭들을 자루에 담아 웅덩이에 묻고 있다. /천안=지영철 기자
충남도는 28일 조류독감이 발생한 천안시 풍세면 인근 양계장 11곳 중 4곳과 반경 3㎞ 내 오리 9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벌였다.

도는 또 매몰지 선정의 어려움으로 지연됐던 매몰작업은 모두 발생 농장 내에 매몰키로 농가들과 합의했다.

도는 매몰작업을 용역업체에 위탁,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일 내에 나머지 가금류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조류독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통제초소 4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풍세면 주변에 서식하는 철새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11곳 농가의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더 이상 피해를 막고 나머지 반경 3㎞ 내 농가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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