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시 이전' 파급효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계룡시로 이전되면 전원·문화도시로 발전 목표를 세우고 있는 계룡시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계와 자연 및 문화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1987년도에 설립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계룡시로 이전하게 되면 우선 전원·문화도시를 형성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생태계와 공원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해 온 노하우를 계룡시의 전원·문화도시 조성에 도입하고 함께 사업과 정책을 펼쳐나간다면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해 있어 전국 18개 국립공원과 25개의 지방관리사무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중부권의 중심이자 계룡산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계룡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계룡시와 공공용지 공급협약서 체결을 통해 이전방침을 굳혔으며, 지방분권위원회 승인절차를 거쳐 올해 이전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하면 직원 230여명과 가족 포함 1000여명이 계룡시로 유입되는 동시에 업무를 보조할 일용인력의 고용창출, 주변 상권의 변화, 문화욕구 충족, 유동인구 증가 등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된다.

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전시 공공용지를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진입로 개설, 직원 및 가족들의 문화시설, 주거대책 마련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직원과 가족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실지구 내 택지개발을 통해 아파트 및 주택지를 분양공급할 계획이며, 이전계획이 구체화되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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