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역량배가 결의

▲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2004 새출발 다짐대회가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심대평 지사와 노사정 대표들이 화합선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충남도는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심대평 지사를 비롯 기업 대표, 노조,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새출발 다짐대회'를 갖고 지역 성장 역량을 배가시키기로 결의했다.

도는 이날 10년 후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이 되는 충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또 신명 나는 기업 운영을 위해 노·사·정이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참여와 협력의 신(新) 노사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키로 다짐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를 통해 기업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한 결과 산업생산 233% 증가, 202억달러의 사상 최대의 수출 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 40% 증가 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에도 기업을 충남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화합과 신뢰의 노사 분위기 정착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고도화 지원 ▲산업기반시설 확대 및 투자 유치 촉진 ▲산업인력지원체제 구축 ▲기업활동에 불합리한 규제 지속 완화 등 5대 분야 57개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기업운영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다이모스㈜ 모상길 관리이사는 "기업 입주시 행정기관에서 민원을 적극 해결해 준 결과 인프라 시설이 확충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부평 공장을 충남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말했다.

심 지사는 "근로자, 기업인, 공무원 등 경제 주체가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경제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노·사·정 관계를 형성한 것은 신 노사 문화 정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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