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등부선수들 동계강화훈련 돌입

올 전국체전에서 고장의 명예를 빛낼 대전시 고등부 선수들이 한겨울을 뜨거운 땀방울로 이겨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산하 73개부(41개교) 83명의 학생선수들은 지난 체전에서의 부진을 씻는다는 각오로 이달 초부터 강도 높은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지난해 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새일고(남고 세팍타크로)가 충북 부강고에서, 유성생명과학고(남고 축구)가 제주도에서 체력과 전술을 다지는 등 종목별로 동계훈련에 한창이다.

이번 동계 강화훈련은 내달 28일까지 58일간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계속된다.

시 교육청은 대전체고 임재열과 박희범, 양다영, 오해미(이상 육상), 김선배, 박종화, 김영관(이상 역도), 정영석(체조), 안창건(레슬링), 연동교(복싱), 충남고 정재영, 김진수(이상 수영), 동대전고 황인혁(사이클), 둔산여고 이나영(볼링) 등이 올 체전 개인종목에서 상위 입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단체종목에서는 대전고 야구, 중앙고 배구, 유성고 검도, 동신고 여자축구, 만년고 테니스, 송촌고 펜싱, 동아공고 럭비, 대전동산고 탁구, 명석고 유도, 동방여고와 서대전고 핸드볼 등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교육청 최학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우수선수 중심 육성 방침에 따라 학생선수들은 그 어느 해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한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인 만큼 체전 성적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선수상도 함께 정립시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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