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계체전 2월18일 개막… 대전·충남 선수단 확정

올 제8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전과 충남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전과 충남체육회는 27일 동계체육대회 참가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대 전
은 이번 체전에 선수 31명과 임원 12명 등 총 4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목별 선수는 빙상 10명(임원 3명), 스키 10명(임원 2명), 바이애슬론 6명(임원 2명), 컬링 5명(임원 1명)이다.

작년 금1, 은3, 동2, 97점으로 종합 12위를 차지한 대전은 올 금4, 동5, 110점으로 종합 11위를 목표하고 있다. 예상 금 후보는 김경은(둔산중, 여중 피겨스케이팅), 전다혜(한국체대, 여대부 쇼트트랙), 김서현(대덕초등, 여초부 스키) 등이다.

단체전에서는 한남대의 김효미, 최고운, 현화진이 여대부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컬링대표팀(이준형, 박상원, 진영욱, 임재한, 김홍근)도 동메달에 근접해 있다.

충 남은 선수 31명과 임원 23명 등 총 5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충남은 올 체전에서 금10, 은5, 동5개(작년 금9 은7 동9)로 작년과 같은 수준의 점수(89점)와 순위(13위)를 노리고 있다.

충남은 비록 획득 점수가 많지는 않지만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빙상과 스키에는 단국대만이 참가하고 예산 여자상고가 컬링에 출전하다.

스키 참가선수는 12명(임원 4명)으로 작년 4관왕인 최임헌과 강민혁의 대회 2연패가 유력하며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대학부 전 종목 석권이 기대된다.

빙상에는 선수 14명(임원 4명)이 나가고 최근원과 최석우는 작년 스피드스케이팅 5000m와 1만m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꿈꾼다.

개최장소·경기종목
이번 대회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북(무주리조트, 전주 화산빙상장, 익산 실내빙상장)과 서울(태릉 국제스케이트장, 태릉 실내빙상장,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경기종목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가 정식이고 장애인 스키가 자유참가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개회식은 무주리조트에서 18일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전과 충남을 포함한 14개 시·도와 1개 해외지부(재일동포)에서 지난해보다 92명이 늘어난 총 2918명이 참가, 역대 동계체전 사상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본부임원이 421명, 경기임원 492명, 선수 2005명(남자:1384명, 여자:621명)이며 최다 참가 시·도는 서울시로 723명이다. 경남과 제주는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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