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84mm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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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사장 민영진)는 글로벌 담배제조업체인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이하 ITG)과 브랜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다비도프 클래식(Davidoff Classic)을 9일부터 전국에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유럽에 기반을 둔 ITG사의 프리미엄 담배라인중 하나인 다비도프는 현재 130여개국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글로벌담배 브랜드로 KT&G가 ITG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판매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84mm 담배를 생산하는데 이는 담배 길이가 93mm인 다비도프 담배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84mm로 바꾼 것이다.

타르 6.0mg, 니코틴 0.6mg의 고타르 제품으로 갑당 2500원이다.

KT&G 관계자는 “다비도프는 고타르임에도 부드럽고 깔끔한 정통유럽 프리미엄 담배의 맛을 지니고 있고 담배원료의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담배본연의 맛이 지속될 수 있도록 두꺼운 프리미엄 셀로판으로 포장했다”며 “은박지는 담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갑 포장지에 적용된 패키지 원지는 최고급 원지 원료에 잉크를 침착시켜 절단면이 고급스러운 색을 띠도록 특수 제작하고 패키지 측면의 스틸밴드(steel band)로 디자인을 차별화시켰다”며 “이미 해외에서 구축된 다비도프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레귤러 고타르 제품 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고 ITG사의 뛰어난 제품기술력을 획득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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