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오케스트라 대전 순회연주회 성료

▲ 대충청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메시아 오케스트라 연주회 모습. 메시아 오케스트라 제공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기념해 방문한 메시아 오케스트라가 지난 6일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제15회 순회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연주회는 전통과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도시 대전에서 ‘대충청방문의 해’ 성공기원의 뜻을 담아 글로벌 축제의 성황을 기원하고 음악을 통해 지역민들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최됐다.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이라는 슬로건처럼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이웃들과 아름다운 음악을 마음껏 즐겼고 특별한 감동이 선사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주회는 국내외 관객들이 함께 했고 관객 모두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박수를 치며 함께 호흡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21개 국가에서 한국을 배우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 제44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연주회장를 찾아 음악정서를 공유하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연주회는 클래식과 가곡, 아카펠라, 팝페라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악기의 섬세한 멋이 드러나는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운명’,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한국 가곡 ‘목련화’와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됐다.

또 감미로운 목소리의 아카펠라와 팝페라를 접목한 남성 4중창과의 협연, 창작관현악곡까지 선보여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화려한 연출과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였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소속의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3관 편성의 100인조 관현악단으로 다양한 음악언어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하고자 결성됐다.

올해로 창관 1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 연주 중이며 다채로운 주제의식으로 어려움을 처한 이웃을 돕기위해 앞장서고 있다.

부산과 광주 연주회를 통해 아이티와 칠레 지진피해를 도왔고, 대구에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연주회를 개최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해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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