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시대 정면돌파 포석

▲ 충남월드브랜드 선포 및 고품질 충남경영 선언식이 27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려 심대평 지사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중심 역할을 위한 월드브랜드를 선포하고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고품질 충남경영을 선언한 배경에는 무한경쟁 시대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다.

무한경쟁의 시대 속에서 품질, 독창성,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높거나 독특하게 차별화되지 못하면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충남월드브랜드의 슬로건인 'Heart of Korea'에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상품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속에 중심 역할을 감당하듯이 '충남'이란 지역 브랜드를 국내외 경쟁의 요소로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온화하면서도 정서와 인정이 넘치는 충남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부각시키는 동시에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내포돼 있다.

고품질 충남경영을 선언한 것도 충남월드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부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다.

도는 기업지원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얻어진 이익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고품격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 농특산물, 기념품 등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충남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충남월드브랜드와 고품질 충남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단기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각계각층과 도민으로부터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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