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역주의 ‘묻지마 투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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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역주의 ‘묻지마 투표’ 재현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년 06월 06일 23시 31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6월 07일 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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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원 지역출신 대거 입성
“인물 검증없을땐 발전 저해”우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음성군 군의원 선거는 유권자가 많은 지역 출신들이 대거 입성해 소지역주의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군의원 선거에서는 7명의 의원들이 당선됐으나 음성·금왕읍, 대소면에서 2명씩 6명의 의원이 당선됐다.

가선거구에는 11명의 후보가 출마해 개표가 끝날 때까지 당선자를 알수 없을 만큼 초박빙의 선거전이 이뤄진 곳이다. 전체 투표인수가 1만 5666명인 가운데 이중 음성읍이 8687(61.7%)명으로 이한철 후보는 1969(22.67%)명, 정태완 후보 1710(19.68%)명의 지지를 얻어 각각 1위, 2위로 당선됐다.

또 가선거구에 출마한 손수종 후보는 고향인 맹동면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해 맹동면 전체 투표인수 2262명 중 1300명(58.27%)의 지지를 받아 3위로 당선돼 입성하게 됐다.

나선거구에서도 7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전체 투표인수 1만 5272명 중 금왕읍 투표인수가 8087(51.91%) 명으로 1위를 한 조천희 후보가 2889(35.72%)명의 지지를 받았다. 2위인 남궁유 후보는 2588(32%)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다선거구도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전체 투표인수 9312명 중 대소면 투표인수는 5523(47.58%)명 가운데 손달섭 후보가 1873(33.91%)명의 표를 받았다. 또한 이대웅 후보는 2302(41.68%)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특히 다선거구에서는 삼성면이 58.16%로 투표율은 높았으나 투표인수가 적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의원의 경우 투표인수가 많은 읍·면에서 모두 당선됐으며 투표인수는 적으나 고향 출신 후보를 단일화해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 소지역주의가 사실상 승패를 좌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소지역주의보다는 후보자들을 정확히 검증해 선거에 나서야 한다"며 "소지역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역 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