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맨 위칸 효과’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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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맨 위칸 효과’ 통했다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년 06월 03일 23시 38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6월 04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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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당선자 4명중 3명 첫번째 후보
2일 치러진 충북도교육의원 선거에서 4명 중 3명의 당선자가 투표용지의 맨 위칸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와 영동군·보은군·옥천군을 선거구로 하는 1선거구의 경우 투표용지 맨 위칸에 이름을 올린 하재성 후보가 전체 투표자의 50.49%인 8만5072표를 얻어 8만3420표(49.5%)를 얻은 홍성범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또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을 선거구로 한 3선거구에서도 첫 번째로 투표용지에 기록된 전응천 후보가 6만8744표(41.35%)를 얻어 6만228표(36.23%)를 득표한 박상필 후보와 3만7260표(22.41%)를 얻은 고동희 후보를 모두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청원군·음성군·진천군·괴산군·증평군을 선거구로 하는 4선거구에서도 투표용지에 맨 먼저 이름을 올린 장병학 후보가 5만8957표를 획득, 득표율 35.61%로 서수웅, 권혁풍 후보를 모두 누르고 당선됐다.

이러한 투표결과는 교육의원의 역할에 대해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데 따른 일명 찍기식 투표가 됐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어 투표용지 맨 윗칸에 이름이 올라간 것이 프리미엄을 얻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