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 의견 수렴 최선 다짐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을 받드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우 당선자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겠고, 많은 권한을 직원들에게 위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시장, 존경·사랑받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전통시장도 자주 다니고, 1주일에 1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어 다니면서 시민들 의견을 많이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우 당선자는 승리원인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모두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말을 들었고, 현 시장과의 관계도 있어 주저했다"며 "서민을 위한, 깨끗한 시장 이미지를 지향해 시민들 호응을 얻은 것이 당선이유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우 당선자는 "당선될 때까지 인수위원회 구성은 필요 없다고 본다"며 "김호복 시장이 추진했던 공약 중 좋은 것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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