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3석 차지 … 재선 1명 ‘물갈이’
민주노동당 2명 입성 … 새바람 예상’

▲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영군 진천군수를 비롯해 당선자들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했다. 특별취재팀
6·2 지방선거 진천군 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군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고, 군의회는 민주노동당이 7석중 2석이나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 5명이 출마해 1명만 재선돼 물갈이가 뚜렸했다.

진천군의회 7석중 한나라 2석, 민주 3석, 민주노동당 2석 등으로 정당별 고른 분포를 보였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출마해 도의회 입성을 하게 되는 후보가 김종필(한나라), 이수완(민주) 등 2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것은 재선에 성공한 유영훈 후보가 미래연합 김경회 후보를 6050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고, 광역의원 2선거구(덕산·초평·이월·광혜원)에서는 이수완 후보가 한나라당 송은섭(전 도의원) 후보를 825표차로 눌렀다.

기초의원(군의원) 선거에서는 진천군의회 7석 중 민주당에서 가선거구(진천읍·문백·백곡) 이규창 후보가, 나선거구 염정환 후보가 입성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는 민주당 김윤희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나라당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김동구(가선거구) 후보와 봉수근(나선거구) 후보가 선전해 당선됐다. 특히 이번 군의원 선거에서는 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군소정당인 민주노동당에서 김상봉(가선거구), 김기형(나선거구) 후보 등 2명이 의회에 진출하게 돼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초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이규창 민주당 후보가 2143(13.8%)표로, 나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봉수근 후보가 1893(15%)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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