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발전·행복 위해 한나라 지지를”
민 “세종시 원안 지켜낼 민주당에 힘을”
선 “대전 희망·경제살릴 전환점 만들것”

대전지역 여·야 각 정당은 1일 공식선거운동 기간이었던 13일간의 치열한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들은 1일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참여와 함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시민들만 바라보며 일에 매진했다”며 “지역발전과 행복을 위해 한나라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송병대 시당 위원장도 “지방선거는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이며, 한나라당 후보들은 인물 됨됨이와 실천가능 공약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병석 충청지역 선거대책 위원장은 이날 ‘대전·충청 유권자 호소문’을 발표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백번 욕하는 것보다 한번 투표하는 것이 낫다”라며 “경제·안보 무능 정부와 한나라당 독주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전·충청의 이익과 세종시 원안을 지켜낼 힘이 있는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도 이날 ‘대전 시민 여러분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간 대전을 사랑하는 진정어린 마음을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피와 땀, 눈물을 바쳐 대전 발전을 이끌어낸 염홍철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압승을 통해 세종시를 지켜내자”며 “이번 선거를 통해 대전의 희망과 경제를 되살리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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