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후보 막판 세몰이

6·2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유세 마지막날인 1일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남은 힘을 모두 쏟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김석현 후보는 오전 7시 청원군 행복1번지 다짐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청주, 청원, 음성, 괴산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석현 후보는 이날 "학력 꼴찌, 행정무능, 부패비리 충북교육의 주역인 이기용 후보를 심판하고 충북교육특별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또 "전교조 출신의 편향된 정치이념을 소유한 후보가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충북교육에 대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지금은 1등 충북교육 만드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기용 후보는 청주대교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청주 사직동 충혼탑 참배, 영운용암새마을금고에서 열린 두레봉사단의 노인 무료급식행사장을 방문한데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용암동 탁구교실 방문, 청주CBS 인터뷰, 청남교에서의 거리유세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 했다.

이 후보는 "그 동안의 소중한 경험과 희망찬 청사진을 바탕으로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검증된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병우 후보는 분평사거리, 개신 5거리, 사창사거리, 봉명사거리, 율량사천동 등 청주지역의 유권자들이 밀집되는 지점을 위주로 유세를 벌였다.

김병우 후보는 도내 109개 시민단체가 추천한 후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행보를 펼쳤다.

이런 가운데 김병우 후보 측에서는 김 후보의 공보물이 누락된 채 발송된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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