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후보들, 선거운동 마지막날 지지 호소

여야 정당과 충북지사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내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충북도당은 성명에서 “말로만 떠들고 실천하지 않고 일하지 않는 민주당의 정치꾼들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2012년 총선전 청주·청원을 통합시키고 경제특별도를 완성할 수 있는 한나라당의 일꾼들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충북 대부분의 국회의원 의석을 갖고도 충북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민주당에 충북의 앞날을 맡긴다면 충북의 미래는 불투명해진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서 역사적 책임감을 갖고 충북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피격 침몰과 구제역 발생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민주당충북도당은 “이번 선거는 세종시를 지키느냐, 빼앗기느냐하는 충청도민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됐다”며 “단 한 석도 한나라당에 내줘서는 안되며,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 세종시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충북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한나라당 정권에 대해 심판을 해야 한다는 도민의 당당한 힘은 이제 저와 민주당의 완벽한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군이래 최대의 기회인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추진은 이번 선거의 승리로 인해 위대한 충북도민의 확실한 신념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역사는 진보정당의 득표수만큼 발전한다는 말이 있듯이 충북도민들께서 거대한 변화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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