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들

6·2지방선거 제천지역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 공천제와 뇌물수수 사건으로 얼룩진 제5대 제천시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

김문천 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9명의 후보들은 지난달 3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특정 정당의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돼서는 안된다”고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지적했다.

후보들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제5대 제천시의회가 뇌물수수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됐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책임을 져야 할 의회의 수장은 시민들에게 사과는 커녕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비난했다.

공동발표문 발표에는 전체 12명의 무소속 시·도의원 후보 가운데 9명의 후보가 동의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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