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지사·청주시장·청원군수 후보가 ‘청주청원통합 추진 기본원칙’을 수용하는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는 2012년 통합 실현을 골자로 통합방법, 통합추진 기구 구성 등 통합 추진의 5가지 원칙을 제시해 충북도지사·청주시장·청원군수·청원군의회 의원 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한 결과를 30일 취합한 결과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 김병국 청원군수 후보,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이종윤 청원군수 후보가 수용 서약서를 보냈다. 진보신당 김백규 충북도지사 후보는 통합 기본 원칙 대부분에 동의하나 통합 방법에서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통합 추진 5원칙은 △2012년 말까지 통합을 실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구체적인 절차와 일정은 양 지역 통합추진위원회와 협의 △방법은 주민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최종 방법은 양 지역 통합추진위원회 협의화 주민여론조사 반영해 결정 △지방선거 당선자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통합추진 기구를 찬반 민간단체와 협의해 구성하고 이를 공식 지원 △양 지역 통합 추진기구는 전문가와 지역주민에 의해 이뤄진 통합찬반 민간단체, 자치단체공무원, 정치권 등 민·관·정 협의체로 구성 △상기 원칙에 대해 후보들은 양 지역 주민,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후보자간에 신의를 다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자필로 서명 후 공개 등 5가지 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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