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나라 3·민주 2·선진 2·무소속 2곳 '우세'

이틀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선거는 정우택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기초단체장선거가 여야와 무소속이 고루게 강세를 보여 황금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청주시장, 제천시장, 보은군수선거는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충북교육감 선거는 이기용 후보가 2위 그룹을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결과 충북도지사선거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를 4~9%포인트 앞서는 등 선두가 한번도 뒤바뀌지 않았다. 적극적 투표층 역시 정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우세를 보였다.

충북교육감선거는 이기용 후보가 2위 그룹의 후보들보다 20~29%포인트 가까이 앞서 현재까지 이 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40%대의 부동층 선택이 주목된다.

12개 기초단체장선거는 3곳이 접전을 벌이는 속에 한나라당은 3곳, 민주당 2곳, 자유선진당 2곳, 무소속 2곳에서 우세하다.

한나라당은 충주시장 김호복 후보, 단양군수 김동성 후보, 음성군수 이필용 후보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2위그룹과도 10~20%포인트 격차로 앞서가고 있다.

민주당은 진천군수 유영훈 후보, 청원군수 이종윤 후보가 2위와 10~20%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자유선진당은 영동군수 정구복 후보, 옥천군수 김영만 후보가 2위와 10~40%포인트 가까운 격차를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초반부터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벌이면서 여유있는 선거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무소속 괴산군수 임각수 후보와 증평군수 유명호 후보 역시 2위 그룹과 20~30%포인트 가량 앞서면서 무소속 신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에 청주시장과 제천시장, 보은군수는 초접전 양상을 벌이면서 선거일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KBS·MBC가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를 12.6%포인트 앞선 것을 제외하고 양 후보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소게임을 벌이는 등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유지했다.

제천시장선거도 한나라당 최명현 후보와 민주당 서재관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막판 변수와 부동층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리혐의로 단체장이 중도하차한 보은군수선거는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가 자유선진당 정상혁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느 쪽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초접전 지역에서 여야는 자당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면서 선거결과를 결정짓게 될 부동층 흡수를 위해 당력을 총집결하는 등 표심잡기에 몰입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은 충북도지사선거와 충주, 제천, 단양, 음성, 보은 등 5곳은 우세지역, 청주, 옥천은 접전지역으로 보고 있고, 민주당은 청주, 청원, 진천, 제천, 증평 등 5곳을 우세지역, 충북도지사선거와 단양군수선거까지 기대를 걸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에서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특별취재팀

각 당이 주장하는 단체장 판세

지역 정당 우세 접전 열세
충북지사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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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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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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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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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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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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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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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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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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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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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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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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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한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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