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로 출마하는 미래연합 김경회 후보가 ‘심야 신문 무차별 살포, 유영훈 후보는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28일 진천경찰서에 해당 신문사인 ‘진천군민신문’을 고소했다.

김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28일 꼭두 새벽에 진천군 일대에 무차별로 살포된 ‘진천군민신문’ 사태에 대해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에 찬물을 끼얹는 혼탁선거를 조장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던 ‘진천군민신문’이 (발행일 5월 27일) 28일 오전 진천읍을 비롯한 각 면소재지에 무차별로 살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전체 8면중 6면을 유영훈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기사를 실어 선거 국면의 편파 보도 극치를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유가지를 무가지처럼 뿌렸졌다는 것과 진천읍내를 비롯한 덕산, 광혜원까지 살포됐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