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직업전문학교, 고용촉진과정등 운영 '각광'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후 충남직업전문학교를 통해 건축배관기능사 등 5종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충남대병원 기관실에 근무하고 있는 지광호(52)씨는 "심각한 취업난 속에 눈높이를 조금씩 낮춰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라며 전문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987년 설립 이래 충남지역의 유일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 600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한 충남직업전문학교가 취업난을 타개할 탈출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년간 정규과정, 야간특별과정, 재취직과정, 고용촉진과정, 직업체험과정, 생활기술과정, 주문식훈련과정, 외국인기초과정 등을 개설해 총 2159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한 충남직업전문학교는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새내기 전문기능인 양성에 여념이 없다.

내달 수료 예정인 정규과정 교육생 222명 전원이 1∼4종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 명실공히 우수기능인력으로 공인받으며 100% 조기취업에 성공했고,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입국한 외국인 산업연수생 282명은 한국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산업안전, 연수취업제도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지역 내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달 21일까지? 산업설비, 자동차정비, 전기제어, 전자통신, 컴퓨터자동화 등 5개 직종에 대해 올 국비 신입생 250명을 모집하는 충남직업학교는? 일체의 훈련비용이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입학생 전원에게 매월 10만∼25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학력·성별 제한없이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청지역본부(대전시 중구 문화동) 및 도내 각 시·군 동사무소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성적우수자 및 모범학생은 각종 장학금을 지급받으며 수료생 전원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이론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취업을 알선받게 된다. 문의 041-730-2802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