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허위사실 유포” - 강복환 “국감자료 인용”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후보가 강복환 후보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강 후보는 국회의원 국감자료 등을 인용한 것 뿐이라고 응수하는 등 연일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 후보는 지난 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대전 모방송 충남교육감선거 후보자초청 토론방송에서 근거도, 출처도 없이 충남지역 학교폭력이 전국 꼴찌라고 허위사실을 발언한 것은 교육계의 수장이 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강 후보는 네이버 자신의 블로그에 ‘무서운 전국 1위, 전국 평균의 2배’라는 제목으로 학교폭력사고 전국 1위, 학교폭력사고 증가율 충남 27.6%라며 마치 무슨 근거라도 있는 것처럼 적시한 것은 200만 도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후보측은 “이상민 국회의원의 2007, 2008년도 국정감사 자료에 나와 있는 통계를 인용한 것 뿐이고 당시 언론에서도 이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며 김 후보측 주장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