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단체장선거에서 접전중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과 휴일 유권자 표심잡기에 집중하는 등 한판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가세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충주의 장날을 맞아 양당이 총집결해 대대적인 세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한나라당충북도당은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과 휴일을 맞아 막판 대대적인 세몰이를 위해 정몽준 대표, 나경원 의원 등 당지도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주말과 휴일 충주를 중심으로 청주, 보은 등 도내 접전지역에서 자당후보 지원을 위해 당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충북도당도 주말과 휴일 유권자 표심잡기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어 양당간의 막판 한판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도 청주 등 접전지역의 자당 후보 지원을 위해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지도부가 다시한번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손학규 위원장은 120시간 총력선거운동에 들어가기로 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지원을 위해 28일 낮 12시 제천 중앙시장 방문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주를 방문해 이 후보에 합동유세를 벌인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는 충주 각 면지역을 돌며 이 후보 지원에 나서게 되면,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도 충지역 지원 유세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이시종 후보 고향인 충주지역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는 속에 한나라당은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우택 후보 진영은 “윤진식 전 정책실장의 가세가 이시종 후보 고향인 충주지역에서 나름대로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양당 후보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청주에서 주말과 휴일을 기점으로 당력을 총결집해 막판 부동층잡기에 몰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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