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기업 참가

▲ 대전시는 26일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들을 초청해 기업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26일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들을 초청해 기업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IT, 국방산업, 로봇 관련업체 등 1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시는 참석자들에게 대덕특구 산업용지와 아파트형 공장 등의 입지여건과 지역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대전의 기업유치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유치 설명회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는 세종시 문제와 함께 6·2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기업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과 기존에 접촉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협상을 통해 지역으로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차례의 기업유치설명회를 통해 ㈜LIG넥스원을 비롯 7개의 국방산업클러스터 협력업체 등 모두 1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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