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기업 참가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IT, 국방산업, 로봇 관련업체 등 1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시는 참석자들에게 대덕특구 산업용지와 아파트형 공장 등의 입지여건과 지역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켰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대전의 기업유치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유치 설명회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는 세종시 문제와 함께 6·2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기업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과 기존에 접촉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협상을 통해 지역으로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차례의 기업유치설명회를 통해 ㈜LIG넥스원을 비롯 7개의 국방산업클러스터 협력업체 등 모두 1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