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선거인수 60대이상 34.6% … 당락 좌우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태안지역 6·2지방선거의 당락은 60대이상 노인층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6·2지방선거 태안군 선거인명부에 의하면 태안군의 투표인수는 전체인구 6만 3106명 중 83.26%인 5만 2539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분포는 60대 이상이 1만 8181명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34.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50대가 19.5%인 1만 265명, 40대가 14%인 7367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30대 이하는 28.2%를 차지하고 있다.

또 남성이 2만 6476명, 여성이 2만 6063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태안읍 선거인수가 2만 577명, 안면읍이 8265명, 근흥면이 537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에 비해 전통적으로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60대 이상이 선거인수가 주민 3명중 1명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의 표심을 사로잡는 후보의 당선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나선 각 후보 진영은 경로당 등 노인들이 모이는 장소들을 집중적으로 찾아 각종 관련 공약을 제시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 각 후보 진영은 그동안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의 연령별 지지도 등 노인층에 대한 지지성향 분석과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지 위한 공약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박기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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