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책임질테니 거론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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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책임질테니 거론말라”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26일 00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2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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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공동선대위원장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
▲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예산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한나라당 이완구 공동선대위원장이 6·2 지방선거 최대 이슈인 세종시 문제와 관련, 박해춘 후보의 세종시 수정 입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 위원장은 25일 당진과 태안 등을 순회하며, “세종시는 내가 다 책임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도지사직도 사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며 “세종시 문제에 말 만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았던 도지사 후보들은 세종시 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편을 갈라 세종시로 표 얻자는데 동의할 수 없다. 그 사람들 이완구가 사퇴하고 불출마 선언할 때 뭐했나”라며 “진정성과 배짱도 없다. 세종시는 지방선거 이후 차분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해춘 후보는 우리나라 경제계의 큰 인물이자 이완구의 뒤를 이어 충남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약속을 지킨 정치인인 이완구에게 보내주신 애정과 사랑을 박 후보에게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남북관계가 위험한 상황으로 갈수 있다. 천안함 사고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치집단이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한 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가 299명인 데 이 중 선진당 국회의원은 16명에 불과하다. 교섭단체가 아닌데 16명 갖고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선진당을 공격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5일장이 열린 예산재래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주민 등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6·2지방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정부를 이끌 수 있는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올바른 결정으로 충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청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칫 선택과 결정을 잘못하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천안=방종훈·예산=김동근 기자

bangjh·dk1hero@cctoday.co.kr